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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에 따른 현장평가 실시

영덕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영덕군은 7월 12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에 따는 현장 평가자들을 김광열 영덕군수가 직접 환대하고 영덕군 국가지질공원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유네스코의 현장평가는 지난 2022년 영덕군을 포함하여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4개 시군이 보유한 국가지질공원 2693.69㎢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함에 따라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영덕군의 현장평가는 12일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평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필수요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영덕군 해맞이공원 약속바위 일대를 현장 확인하고, 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의 상호 협력적인 다양한 활동을 직접 확인하였다.

 

영덕군은 해맞이공원, 경정리 퇴적암, 죽도산, 영덕대부정합, 대진리 편마암,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산지 등 7개소가 2017년 국가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는 원척리 화강암, 용덕리 혼성암, 용추폭포, 도계리 아다카이트 등 4개소를 추가로 인정받고 국가지질공원을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덕군은 경북동해안지질공원 사무국과의 MOU를 통해 해맞이공원 약속바위 일대에 화강섬록암을 조망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더욱 편리하게 지질 공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지질 공원 해설사가 상주하여 지질 공원 안내센터를 설치하며, 정기적인 안내판 정비와 지질 대장정, 지오트레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질 생태 탐방과 체험활동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와 최종 심사결과는 올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베트남 까오방)에서 예비 결과가 결정되고, 이후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에서 최종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면 동해안 최고의 트레킹코스인 불루로드와 더불어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는 유네스코 평가자인 그리스의 '차랄람보스 파술라스(Charalampos Fasoulas)'와 인도네시아의 '메가 파티마 로사나(Mega Fatimah Rosana)'에게 영덕 출신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감독의 사인볼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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