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해 전국에 7개소를 선정하는 '2024년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사업'에 함양군의 '우리 안의 문화쉼터, 용추 문화예술타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사업은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거 플랫폼 연계 시설과 문화, 관광시설 등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24개 사업이 선정됐고, 총 45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사업은 함양군 복합문화공간인 용추아트밸리와 주변 문화·예술·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유휴시설로 방치된 함양약초과학관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특화 로컬 브랜딩을 창출하고, 관광거점 활성화를 도모해 외부에서 관광인구 유입으로 생활 인구 증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일원 부지 5607㎡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문화예술인 레지던시, 작품 창작실, 세미나실을 핵심시설로 조성하게 되고 아트 팝업 스토어와 용추위크 등의 프로그램 등을 소셜 트립 in 함양, 함양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과 함께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예술회원을 대상으로 홍보한 결과 50여 명의 예술인에게 사전 입주 의향서를 받았고, 레지던시 등의 시설에 대한 사용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예술인들의 전원생활 속 창작 공간과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정주 환경 보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낙후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작가와 지역 주민, 관광객과의 직접 교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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