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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경기 침체에도 채용 큰 역할…10곳 중 8곳 "하반기 유지·확대"

중견련, 412개사 대상 '하반기 고용 전망 조사'…45.9% "신규 채용하겠다"

 

채용 계획社 중 84.1% 신규 채용 규모 '유지·확대'…"줄이겠다" 답변 15.9%

 

설문응답기업 10곳 중 6곳 대졸초임 4000만원 안돼…5000만원 이상 3.6%

 

*중견기업 하반기 채용 계획 유무(412개사 조사)*자료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인력 애로 해소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세제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 절실'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채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0곳 중 8곳 이상은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10곳 중 5곳 가량은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대졸 초임이 4000만원 미만이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를 실시해 1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5.9%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84.1%가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52.9%)하거나 '확대'(31.2%)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중견기업의 30.5%는 '사업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15.3%는 '실적 개선 및 수요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45.8%는 '기존 인력 이탈 충원'을 주요 채용 요인으로 답했다.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23.3%)',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13.3%)' 등을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신규 채용 유형은 '정규직 신입(51.7%)'이 가장 많고 '정규직 경력(36.0%)', '계약직(12.3%)'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 하반기 신규 채용 유형*자료 : 중견련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의 절대다수인 87.9%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직군별로는 ▲기술·생산직(37.6%) ▲연구·개발직(18.4%) ▲사무·관리직(16.0%) ▲영업·마케팅직(13.1%) 순으로 채용 애로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 운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용지원사업 확대(29.4%) ▲세제지원 확대(21.4%) ▲고용 유연성 제고(18.4%) ▲인력양성 프로그램 강화(12.6%) ▲산업단지 및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9%)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월 이후 월별 채용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은 경제 역동성 유지 측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채용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선 단기적인 고용 지원 정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역량을 제고할 노동·환경·세제 등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기업의 64.5%는 대졸 초임 연봉이 4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간별로 '3500만~4000만원'은 26.9%, '3000만원~3500만원'은 37.6%로 집계 됐다. 4000만원 이상은 28.1%, 5000만원 이상은 3.6%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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