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8일 거창군자원봉사센터에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60세대에 '시원한 여름나기 키트'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째 시행하고 있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18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폭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자체 포장해 제작한 키트는 서큘레이터, 여름 이불, 해충 퇴치기 등 5종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키트 제작을 맡은 자원봉사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도 이렇게 모여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평년 대비 폭염과 폭우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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