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사회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생생사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사회복지관 5개소와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비 1500만원을 활용, 중장노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구평종합사회복지관은 '맛남 클래스', 다대종합사회복지관은 '심신프리' 프로그램,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은 '똑똑, 안녕하세요?',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해피밀 공동밥상',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은 '헬스업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관계망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고립에 처한 가구가 늘고 있고,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우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요리 교실, 원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거주 취약지 거주자 및 중장년 1인 가구 3000여 명에 대해 사회적 고립 가구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사업 및 건강음료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하세요 어르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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