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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6월 모평도 선택과목 유불리 재현…“수학 1등급 98.6% ‘이과생’”

종로학원, 3684명 표본조사 결과
1등급 학생 중 국어 71.4%, 영어 72.2%가 '이과생' 추정
전국 의대 최저선 414점 예측
서울권 대학 진입 가능 인문 340점, 자연 337점 예측

선택과목간 점수차(표준점수 최고점)/종로학원

지난달 치러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선택과목 유불리가 재현됐다. '미적분' '기하' 등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더 높게 나오면서 여전히 이과생이 고득점을 받기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종로학원이 6월 모평에 응시해 개별 성적을 통지받은 3684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선택과목 간 점수 차이가 일부 과목에서 최대 7점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미적분 152점 ▲기하 151점 ▲확률과 통계 145점이다. 선택과목에서 같은 만점을 받더라도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보다 7점 높은 표준점수를 받게 된 셈이다. 미적분은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고, 확률과 통계는 문과생이 선호한다.

 

국어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언어와 매체는 148점이고, 화법과 작문은 145점으로 3점가량 차이 났다.

 

지난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가 국어 4점 차, 수학 8점 차였던 데 견줘 1점씩 줄어들었지만,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유리한 점수를 받는 구도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수능에선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국어 4점, 수학 11점까지 벌어졌다.

 

종로학원은 이번 모평에서 이과 학생이 문과 학생보다 고득점자 수가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과생이 주로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수학 1등급 학생 중 이과 학생이 98.6%로 추정했다.

 

국어와 영어 과목 역시, 국어 1등급 학생 중 71.4%, 영어 1등급 학생 중 72.2%가 이과 학생으로 추정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여전히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유리한 구도"라며 "특히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유형Ⅰ과 정시 선발에서 이과생이 매우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종로학원이 6월 모평을 토대로 예측한 의대 지원 가능 최저선은 표준점수 기준 414점, 수도권 소재 최저선은 422점이다. 서울대 의예과 예측 점수는 429점, 연세대 의예과와 고려대 의대는 각각 428점, 426점이다.

 

서울권 대학 진입 가능점수는 인문계열 340점, 자연계열 337점으로 예측됐다.

 

임 대표는 "수험생은 6월 모평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대학을 일차적으로 좁혀 보고, 대학별로 공개된 전년도 실제 학과별 합격선, 무전공 선발 등으로 인한 모집정원 변화, 수시 학과별 추가합격 상황, 지난해 경쟁률, 수능 최저 변화 등의 상황을 체크하면서 수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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