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 진도부군수가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하며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별도의 퇴임식은 갖지 않고 김희수 군수와 환담을 나누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대신했다.
우홍섭 부군수는 완도 출신으로 1994년 7급 공채로 완도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전남도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고 신안군 해양수산과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1월 2일 제31대 진도부군수로 부임받아 1년 6개월 동안 진도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기업가적 마인드로 2023년 1,358억원, 2024년 964억원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풍부한 아이디어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진도군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전남형 균형발전 300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사업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등 대규모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홍섭 부군수는 퇴임 소감문을 통해 1년 6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진도군청 가족분들과 적극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31년간 최선을 다해 일했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면서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늘 진도군 곁에서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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