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8일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와 실과소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호우피해 예방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 등 현장점검 현황을 살폈다.
명현관 군수는"본격적인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고, 주말부터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실과소에서는 진행중인 공사현장과 주민 생활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읍면에서도 다시한번 현장점검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산사태와 하천재해 등 취약지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위험 발생시 통제 및 사전 대피 할 수 있는 장소 확보 등 안전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주말 이전에 읍면별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위험 지역 및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조치를 실시해 주민들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재난안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전파, 기상특보에 따른 응급복구 활동을 위해 비상상황 대비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 ▲산사태·하천재해 등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폭염재난 대책 방안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계획 및 유관부서·기관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10개소, 소하천 272개소, 급경사지 81개소 등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와 하수도 정비, 배수펌프장 등 각종 수리시설 점검, 무더위쉼터 595개소, 폭염저감시설 37개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주민의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앞으로의 기상 상황을 잘 살피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철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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