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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국내외 ‘레지던시 활성화’ 사업 가동

2023년 독일 베를린 SomoS INT. Artist Residency 파견 작가 하주은 작가 전시 전경.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4월 시작한 '2024년도 레지던시 활성화 사업' 공모 대부분이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레지던시 활성화 사업은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창작 공간에 거주하며 예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유형은 일반형, 기획형으로 구분했으며 기획형은 개인 파견형, 그룹 지원형으로 나눠 총 10명의 개인 또는 단체가 지원받는다.

 

일반형은 부산 내 레지던시 시설 및 창작 공간을 보유한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오픈스페이스배, 아트인네이처 2개 단체가 선정돼 각 3000만원씩 지원된다.

 

오픈스페이스 배는 중구 동광동 원도심 일대에 공간을 두고 있다. 활동 중심의 개방형 레지던시를 목표로 '저스트 위브'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개방성'이라는 형식과 의미를 바탕으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만들어 나간다.

 

아트인네이처는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에 있는 오픈아츠스페이스 머지 공간에서 활동하며 '변이사회의 이면'이라는 주제로 현대무용과 실험 음악, 실험 영상 등을 결합한 다원예술 레지던시를 수행한다.

 

기획형 중 '개인 파견형'은 부산문화재단과 해외 레지던시 기관이 협약해 총 4개국에 파견 예술가 총 6명 가운데 4명을 확정했고, 대만과 일본 2개국에 파견할 예술가 2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Cove Park는 에든버러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레지던시로 2000년 출범 이후 3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다녀갔으며 환경과 자연을 배경으로 작업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독일 베를린 SomoS INT. Artist Residency는 2012년에 설립됐으며,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해외 작가와의 토론과 워크숍이 필수 수반돼야 하며 시각예술 중심의 레지던시다.

 

대만 타이페이 Treasure Hill Artist Village는 타이페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레지던시다. 1980년대 도시계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피란민들의 불법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예술가의 레지던시와 마을 주민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Tanushimaru Institute for Art Research는 후쿠오카에서 1시간 거리의 작은 마을에 있는 레지던시로, 현지 일본 작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다. 거대한 창고형 공동 작업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며 설치 작가에게 최적화 된 레지던시라 할 수 있다.

 

영국에는 설치 작가 조은필, 독일에는 설치 작가 양나영이 파견된다. 대만과 일본에는 홍티아트센터 12기 입주 작가 김시흔과 정찬일이 8월부터 차례대로 출국해 12월까지 각자 해외 레지던시에 파견돼 현지 레지던시의 과정을 이수한다.

 

또 올해 새로운 시도의 기획형 레지던시 사업인 '아시아의 문을 열다.' 프로젝트팀 선발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예술가와 단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총 4개 개인 또는 단체이 선정돼 최소 2주부터 최대 한 달까지 아시아권 해외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돌아온다.

 

독일에 파견되는 양나영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 예술가들과 네트워크를 맺어 작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부산의 대표적인 시각예술 레지던시인 홍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위축됐던 레지던시를 정상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과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하나로 오는 26일 오후 2시 F1963 석천홀에서 '홍티아트센터 네트워크 포럼'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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