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키고자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국가유산을 보전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화재 안전대책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박물관 소장품이 화재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재난안전관리 전략 수립과 대안이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명이 참석해 문화재 전시시설의 화재예방 지원과 비상시 소장품 반출 대응 매뉴얼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휴대용 분말 소화기 10대를 기증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화재 예방 안전 수칙과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체계 구축 등 소방관계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5월 고흥소방서와 국가유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소방관의 전시 관람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문화 향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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