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가칭)와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03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정거장은 12개소,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에 이른다.
오는 2030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50분이 걸리던 부천에서 홍대가 25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서북부 교통 개선과 대장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수도권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모두 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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