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낙동강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녹조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낙동강홍수통제소, 5개 지방자치단체,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2개 유관 기관 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되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7차례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녹조 발생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기관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며 녹조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올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대구지방환경청은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야적퇴비의 적정 관리와 오염원 저감에 힘쓰고 있으며,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 및 환경 대응 용수 방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에 대형 녹조 제거선 7대를 투입할 예정이며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자동측정망 확대,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녹조 예찰과 조류 차단막 설치를 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취·정수장 관리 강화,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 처리 강화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은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관계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녹조 저감과 대응에 총력을 다해 녹조에 따른 불안감을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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