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재가복지협의회는 지난 15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르신의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상근 고성군수 등 내빈들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우수 종사자 표창 ▲경남노인보호전문기관 서수정 관장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종사자 인권교육' 강의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어르신들의 제일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돌보며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성군도 계속 장기요양 요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재가복지협의회 차현지 회장은 "오늘 공동 연수를 통해 지역 장기요양기관 간 정보 교류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0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장기요양 요원 치매 전문 교육비 지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공동 연수 개최 ▲요양보호사 건강지원사업 ▲노인복지 기여 종사자 표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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