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2024년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안전취약지구를 해소하고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시설개선 사업비와 표준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사하구는 국비 포함 총 5억원을 투입, 장림유수지 내 장림생태공원에 다양한 안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장림생태공원 근처 1643세대 규모의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 대단지가 입주하면 지역 주민들의 공원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하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능형 CCTV와 유수지 입구에 출입구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호우나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완료 시 장림유수지 내 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2024년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개발 시범사업 선정으로 장림유수지와 그 주변 지역의 안전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체감할 변화와 개선을 끌어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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