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ESG 활동을 통해 IT 산업계 전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권리의 보호 ▲포용의 문화 ▲생태계 강화 ▲환경친화적 접근 총 4가지 지향점을 세우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에 대한 중점 관리에서 더 나아가 대내외 생태계 발전과 건전성까지 도모한다.
대표적인 ESG 경영 프로그램에는 중견·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화이트햇 투게더'가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24일까지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대학생들을 모집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파인더갭과 함께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장려한다.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에는 맞춤형 보안 솔루션도 지원한다.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써 디지털 리터러시와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최근 한 통신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O2O 서비스의 확산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 마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생활 편의 영역에서 665세 이상 노년층은 26.3%까지 떨어지는데 75세 이상에 이르면 16.4%까지 하락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심각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전개한 바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뜻으로 글을 자유롭게 읽는 것처럼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레스토랑, 영화관, 쇼핑몰, 은행 등 일상 생활 영역까지 키오스크가 확산하면서 노년층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크게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교육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 3개 과정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해에만 임직원 봉사자 400명이 상반기 3곳, 하반기 5곳 등 8곳의 노인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총 40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혜 지역도 확대했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강 인원을 전년보다 2배 늘려 총 400여 명의 참가자에게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뿐 아니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CJ SW창의캠프'에 ESG를 주제로 하는 코딩 교육을 커리큘럼에 도입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SW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등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환경 영역도 전방위에 걸쳐 노력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DC 내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 사각지대의 IT 장비 및 서버가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방치·미사용 중인 장비 및 서버를 선별, 전원을 차단하고 지속적인 노후 인프라 교체를 진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우리는 포용적이고 윤리적이며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기술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이해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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