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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엄홍길전시관 17년만 새 단장

사진/경남 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지난 4일 엄홍길 대장과 함께 엄홍길전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홍길전시관 및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엄홍길 대장,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 거류면 사회단체장과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개최됐다.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 ▲내빈 인사 ▲색줄 자르기 ▲전시관 관람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적으로 환해진 내부와 다양한 영상 및 체험형 전시로 어린아이부터 전문 산악인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는 평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이후 17년 만에 미답봉 주갈 히말라야 1봉(6591m) 등정에 성공한 용기와 도전 정신이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관 뒤 유휴부지에도 등산객들을 위한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엄홍길전시관이 더 활성화되고 고성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기념사에서 "엄홍길전시관 리모델링에 온 힘을 써주신 이상근 군수을 비롯한 의회의장, 관련 직원 및 거류면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기서 봉사와 나눔, 상생의 정신을 보고 느끼고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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