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선정됐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인이 취약 지역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4,800만원을 투입해, 농한기인 올해 8월말~9월초 덕진·도포·학산·미암면의 주민 400여 명을 살피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하는 마을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농촌왕진버스가 일정에 맞춰 해당 마을을 방문해 진료한다.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추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된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지만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운 영암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영암군은 여성 농업인 건강증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1억3,200만원의 사업비로 600명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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