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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의제안 발굴·재정사업 평가...행정서비스 개선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창의제안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적용,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주요 재정사업 평가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1차 창의제안 공모를 벌여 826건의 아이디어를 받았다. 제안 분야는 지정주제(기후동행카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와 자율주제 총 2가지로, 시에서 576건(70%), 자치구에서 232건(28%), 산하기관에서 18건(2%)의 의견이 접수됐다.

 

교통·환경·봉사 시민상 수상자 등 외부위원 7명과 시장 포함 내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우수 창의제안이 선정했다.

 

2024년 제1차 창의제안은 ▲버려지는 한강 골칫거리 준설토, 조경토로 대변신 ▲매력특별시 서울의 첫인상, 시·도경계 도로경관 특화 ▲다자녀 가족 주차요금 자동감면 시스템 구축 ▲지도 앱과 연계해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 검색 기능 제공 ▲"우리 엄빠가 달라졌어요" 관찰영상 양육코칭 실시 ▲내 난소나이, 정자나이 알기 ▲일당! 오십! 해치-밀(Hechi-Meal) 이벤트 ▲SEOUL MY SOUL 카드 신설 제안 ▲민방위 전자고지 내 '교육 참석예약 시스템' 도입 ▲책읽는 서울정원(정원으로 떠나는 FUN한 책여행!)이다.

 

시·도경계 도로경관 특화로 매력적인 서울의 첫인상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는 방음벽에 서울시를 상징하는 경관조명(커튼월 조명, 미디어 파사드 등)을 연출하거나 디자인 조형물을 설치해 자동차도로로 시·도 경계 진입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자고 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를 지도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는 사용자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티맵,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등과 연계해 '대중교통 길찾기' 검색시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가 표출되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이외에 서울 소재 기업 내 가임남녀를 대상으로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난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기업에 직접 찾아가는 검진을 시행하자는 의견도 제출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단맛 음료 섭취 비율이 높고 비만율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과 협업, 햄버거 세트 메뉴 음료를 물로 변경하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해치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시는 "직원의 자발적·적극적 업무 개선을 독려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굴·확산해 창의행정을 서울시의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의회 협의,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시는 주요 재정사업 평가를 통해 예산 사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평가는 2023 회계연도에서 5억원 이상 투자사업, 3억원 이상 경상사업, 행사성 사업, 기타 집행률 부진 사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예산 편성시 평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사업은 예산을 증액하거나 유지하고, '보통' 등급인 사업은 예산을 유지한다.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사업은 예산을 10% 이상 삭감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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