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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바이오소재 교류의 장 열린다..산업적 활용 방안 논의

국내 바이오소재 연구와 산업적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과 함께 오는 14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제3회 바이오기업-소재자원은행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소재란 미생물, 식물, 동물, 세포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여 생산되는 유용한 물질과 이를 가공하여 연구나 산업화가 가능한 산물을 말한다.

 

정부는 고품질의 바이오소재가 바이오 연구 및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범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육성 중이며, 클러스터별로 실물 소재에 대한 정보 확인부터 분양신청까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 정보통합플랫폼 '바이오원(BioOne)'을 구축했다.

 

이번 교류회는 바이오소재가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야생생물에서 유래한 유용 소재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국내 바이오소재 정책을 안내하고, 바이오소재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에서 국가생명연구자원 활용 정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BioOne을 시연하고, 야생생물 클러스터에서 수집한 우수소재 등을 소개하면서 소재 사업화 지원 경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야생생물 소재를 활용한 제품 전시와 함께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이 2025년 종료됨에 따라 '제4차 기본계획' 수립에 대비해 바이오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정혜영 센터장은 "최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세계 각국의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소재자원은행 간 교류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산·연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바이오소재 활용을 촉진할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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