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8일 군수실에서 '남해군 무형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김신호 남해부군수, 자문위원인 박성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노성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위원장, 오세길·최란경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위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에 산재하는 각종 무형문화유산을 조사·발굴·기록해 구체적인 전승 현황을 파악함으로서 앞으로 보존·관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6월부터 경남연구원이 추진하고 있으며 문헌 조사, 군민 제보, 관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주요 조사 대상은 총 36종으로, 전통공연·예술, 전통기술, 전통지식, 구전 전통 및 표현, 전통 생활관습, 의례·의식, 전통 놀이 등 7개 유형이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 결과물을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한 기초자 료로 삼고, 2024년부터 영상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영상 기록화 사업 대상 종목은 남해 모시길쌈, 남해 쏙잡이, 팥죽제 등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남해의 무형문화유산을 보존·전승 함으로써 남해군민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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