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연구개발특구육성(R&D)' 공모사업에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신청해 이차전지 분야 2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2억 원(국 10, 민 2)이 투입되며, 연구개발특구 공공연구기관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산학연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선정된 이차전지 분야 첫 과제는 선재하이테크가 주관하는 '수계 99.99% 분산이 가능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슬리러와 실리콘을 포함한 융합 소재개발' 연구로 부경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컨소시엄으로 신청했다.
두 번째 과제는 한국엘에프피가 주관하는'LFP 셀 역설계 및 열화 상태 진단/재제조 기술을 적용한 10kw급 ESS용 배터리 팩 상용화' 연구로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컨소시엄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각 컨소시엄은 향후 2년간 SWCNT(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적용 음극재와 리튬인산철(LFP) 셀 열화상태 진단 및 재제조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팩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결집을 이끌고 있는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에 소속된 기업과 대학들의 지속적인 협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는 이차전지 기업 23개사와 부산지역 7개 대학(동아대,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경성대, 신라대, 경남정보대), 부산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이차전지 공유대학 재직자 교육을 추진해 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은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의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 협력의 결과로서 이차전지기술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여러 협력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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