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준비를 했지만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조금의 불만이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한 신 시장은 참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미흡한 부분을 고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문경시파크골프장이 전국 동호인들이 모두 라운딩을 원할 정도로 파크골프의 성지처럼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이에 걸맞은 명품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고의 명품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우수선수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과감한 예산을 지원한 신 시장은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대회를 열도록 해 문경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신 시장은 "자치단체마다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선수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자원을 가진 문경의 이점을 충분히 살린 대회로 만들도록 계속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문경은 대회가 치러진 경기장뿐 아니라 농암면과 동로면에도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으며 가은, 산양 등에도 추가로 조성하고, 대회 지원에도 적극적인 등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사는 파크골프 성지로 가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MVP는 충남 아산의 조인순(여.59)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4일 문경시 창리장변길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조 선수는 본선에서 110타를 기록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1위에는 충남의 이석기씨, 여자 1위에는 광주의 정옥분씨가 각각 수상했다..지난 달 30일부터 열린 이 대회는 예선전은 모두 864명이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경기를 해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4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최우수선수인 MVP 1000만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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