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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올 12월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사진/거창군

거창군은 북부농협과 함께 필리핀 푸라시 근로자 30명을 초청해 4월 20일부터 12월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단기고용이 가능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한다.

 

기존 시행 중인 '농가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장기 계약을 체결한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근무지를 변경하려면 출입국관리소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약이 많아 소농들은 해당 사업의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과 계절근로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신청 농가에 근로자들을 단기 알선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가기 때문에 농가는 식사 제공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사업 초기 근로자들의 숙련도 부족, 소통 문제 해소를 위해 결혼이민자 출신 언어 소통 도우미가 농가까지 동행해 작업 설명과 언어 소통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고용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당은 8만원으로, 11만원 이상 형성돼 있는 시중 임금 대비 저렴하고 다수를 고용하는 농가에는 인력 수송을 대행해 준다.

 

만일 농가에서 기숙사인 월천체험휴양마을에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수송하면 농가당 최대 10000원을 지원받는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농가는 북부농협 주상본점을 통해 신청과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농업 근로자 기숙사가 준공되면, 내년부터는 도입 인원을 대폭 늘려 농촌 일손 부족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4월에서 6월까지 이어지는 농번기에 대응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인원 확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부산·진주 대한노인회를 통한 관외 인력 유치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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