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10일 오후 12시 기준 18.5%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오전 6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후 12시 기준 818만4220명(18.5%)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체 유권자는 4428만11명이다.

해당 투표율에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31.28%)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69%였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국민 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합산된다.

1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0.0%)로 나타났고, 경남(20.2%), 충남(20.0%), 경북(19.6.%), 강원(19.6%)이 뒤를 이었다.

같은 시간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5.7%)다. 이어 전남(16.0%), 세종(16.8%), 서울(17.3%), 인천(17.8%)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