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부산관리역과 구포관리역은 9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저소득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생애 첫 KTX 체험 해피트레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구종합노인복지관 어르신 60명이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석남사·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 대표 관광지를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한 번도 KTX를 이용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이렇게 열차도 타보고 여행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역·구포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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