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3월부터 부모의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 근무 등에 따라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주말, 공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의 협력 사업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 선정으로 5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돌봄 전담 교사를 배치해 2개 반을 운영하며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10명이며 요금은 재원 아동의 경우 무료이고, 타원 아동은 시간당 3000원이다.
신청 방법은 이용 1일 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최대 5주까지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 따른 당일 신청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정규 돌봄 시간 외에 부모의 주말 근무, 긴급상황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주말 보육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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