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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스토어,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 재탄생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 및 부산디자인스토어가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부산디자인스토어가 '개방형 스토어'로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스토어는 지역 우수 디자인 기업의 제품을 소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SEDIA)가 2015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번 리뉴얼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로비는 개방형 디자인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을 맞게 됐다.

 

먼저 대형 폴더블 휴대전화 조형물과 함께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 의자 및 제품, 2023 이야기가 있는 서핑보드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다양한 이색 디자인 작품이 진흥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 부산디자인스토어에서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 '꼬등어', 기장 미역 캐릭터 '만다꼬' 등 다양한 '메이드 인 부산' 캐릭터 및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 유발액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캐릭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레드닷, IDEA 수상작을 비롯한 부산 지역 디자인 기업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제품 590여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부산디자인스토어의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에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SEDIA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및 제품군 리뉴얼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리뉴얼이 시민들이 디자인을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공감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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