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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차별화된 ‘농가 브랜드’로 경쟁력 확보

사진/경남 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가공상품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고성군 농식품의 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진을 위해 '2024년도 농식품 브랜드 및 포장 디자인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5일 교육을 성공리에 마치고 교육 과정을 통해 농업인이 직접 디자인한 성과물을 전시·발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자체 포장 디자인이 없거나 기존 디자인의 포장 개선이 필요한 농업 경영체 9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교육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내가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브랜드 및 마케팅 이론 교육과 더불어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농가마다 자체적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농가별 콘셉트를 정해 그 가치를 부각하고, 그에 걸맞는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발해 상표 출원까지 직접 마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농가별로 직접 디자인한 명함, 포장 스티커, 상품을 직접 전시·발표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했던 브랜드 디자인을 내 생각과 철학을 담아 직접 개발해보면서 나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그 브랜드를 달고 판매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며 "이번 교육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소자 농식품행정담당은 "농가별 이야기를 녹여낸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농가의 자부심과 농산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디자인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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