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지원 사업에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최종 평가 '우수 등급 A'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사업의 명칭은 '모-디'로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의 약자다. 모디는 포용 관광을 추구하며 모두가 차별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거버넌스 및 분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모디의 주요 사업은 이동약자들의 이동 장벽을 제거해 일상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입간판경사로 조성사업',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포용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모디 부산 플랫폼 사업',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중구 산복도로의 빈집을 활용한 '모디하우스 숙박 프로그램' 사업이다.
문체부 공모 사업으로 참여한 부산시와 공사는 5년 차 사업자로, 올해가 마지막 졸업전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가 공모 마지막 기간인 만큼 내실있게 모디 거버넌스 및 협의체와 협업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현안들을 소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모디가 지속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자체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며, 모디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도록 거버넌스 육성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디는 현재 '모디부산' 웹 플랫폼과 모디하우스 1호점 산복어울스테이, 2호점 하이앤드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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