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감염병 취약 시설인 초등학교의 학생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감염병 안전학교'는 학령기 때부터 감염병에 대한 예방·대응법을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체험 중심형 과정으로, 올해 총 9회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9일과 21일에는 총 2개 학교 30여 명의 학생이 손 씻기 중요성의 체험을 통해 직접 개인 손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병 전담 관리자 양성교육'은 주로 고령의 기저 질환자가 밀집된 감염 취약 시설에 감염병 전담 관리자를 둬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올해 10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22일 1차로 진행한 교육에서는 '감염 취약 시설의 전반적인 감염 관리'라는 주제로 감염병 대처 역량 강화와 기초 감염병 예방 지식을 교육했다.
군 보건소 박정숙 소장은 "학교, 고령층의 집단 시설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감염병 전담 관리자가 감염병 예방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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