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국가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 통합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남해군이 유일하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올해도 6000만원(국비 3000만원, 군비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해군은 올해 ▲미술교실, 국악놀이, 난타, 플라워아트 등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요양보호사 보조 양성과정, 운전면허 취득반, 컴퓨터 활용교실 등 '장애인 취업 및 자립 연계 프로그램' ▲장애인 마술 동아리 등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프로그램' ▲장애인 예술 공모전, 찾아가는 장애인식교육, 관계자 역량 강화 등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 구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중구 행정과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소외계층이 없는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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