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임왕건 초대 대표이사가 21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재단은 지난달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표이사 공개 모집 계획을 결정했다. 이후 두 차례의 공개 모집을 통해 임왕건 대표이사가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하는 임왕건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이며. 1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고성군 출신인 임왕건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농협네트웍스 경남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창원시 관광진흥위원 등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왕건 대표이사는 "고성군의 관광산업을 이끌 재단 대표로 근무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고성의 지역 문화 예술계와 관광 분야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재단 사무국장으로는 허선도 사무국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허선도 사무국장은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으로 퇴직, 창원문화재단 문화사업추진단장으로 문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담당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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