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역 내 269개소 전 경로당에 응급처치용 구급함을 비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급함의 주요 구성 물품은 상처 연고, 해열진통제, 소독약, 종합밴드, 파스 등 25종이며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여 명의 보건 업무 담당자가 3개월마다 직접 순회 방문하며 구급함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구급함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소모품의 유효 기간 등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진행한다.
약국이 없거나 있어도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지 않는 이동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등에서는 일차적인 위기관리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웃으시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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