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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 강화...외인 결제 수수료 대폭 인하 등

8400억대 '서울상품권' 추가 발행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김현정 기자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외국인 결제 가맹점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고 올해 3차례에 걸쳐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수 경기 부진으로 생계 절벽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돕고자 ▲소상공인 판로 확대·매출 증대 지원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서울풍물시장 관광명소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시는 외국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상품권 발행, 푸드마켓 운영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먼저 시는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주요 결제 어플과 '서울표준QR'을 연동한 간편결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기존 위챗·알리페이(중국) 등 10개 애플리케이션 외에 라인페이(대만), 창이페이(싱가포르)를 포함 5개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결제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외국인관광객 결제 가맹점 수수료는 현행 4.2%에서 1.5%로, 외국인관광객 부담 평균 수수료는 종전 2.2%에서 0%로 각각 2.7%p, 2.2%p 낮춘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공항 입국장(수하물 인도장) 전광판에 노출하고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호텔 관광 센터에 배포하는 등 외래관광객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모바일 간편(QR)결제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1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오는 5·9·11월 3차례 더 상품권을 풀 예정이다. 금년 발행 규모는 총 8480억원이다.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 공원(종로구 세종대로 189)에서는 올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수~일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광화문 푸드마켓'(2400㎡ 규모)을 열고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고품격 한식 푸드마켓으로 브랜드·네이밍을 개발하는 등 한식 먹거리를 상품화한다는 복안이다.

 

먹거리 상품 개발과 함께 야간 이벤트 개최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계절·지역색·시장 특성 등 개성 있는 테마를 활용한 야간·먹거리 축제를 선보이고 야시장 운영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근·현대 생활용품이 거래되는 서울풍물시장은 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되살린다. 시는 올 2~12월 풍물시장(동대문구 천호대로 4길 21)에 34억7700만원을 투입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다. 간판과 판매대를 정비하고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해 쇼핑 환경을 개선한다. '빈티지&앤틱'으로 브랜딩하고 유튜브,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인 아카데미(손님 응대, 마케팅, 리더십 등)를 개최한다.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풍물시장의 운영·관리 개선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영업시간, 가격 정찰제, 교환·환불, 점포 운영 등에 대한 영업 규정을 마련하고 점포관리 인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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