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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 명소 발굴·관광지 주민 피해 개선...선진 관광 도시 도약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받는 북촌 한옥마을 일대./ 김현정 기자

서울시가 힙지로('힙'과 '을지로'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중구 을지로 3가 일대를 일컫는 말)와 용리단길('용산'과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용산구 한강로 2가를 이르는 말)의 아성을 뛰어넘을 골목길 명소를 발굴해 홍보하고,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피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도 본격화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매력 있고 활력 넘치는 관광 스포츠 도시, 서울'이라는 정책 비전 실현에 나선다.

 

우선 시는 올 상반기 서울의 특색 있는 골목길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골목길에 스토리텔링을 부여,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테마별 코스를 구성하고 골목 인근 공방과 음식점, 여행사 등 민간과 협력해 일상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목길 30선'을 선정하고 홍보 콘텐츠를 확산해 각 골목에 매력적인 이미지를 입힌다는 구상이다.

 

주거 지역이 관광지가 돼 오버투어리즘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고충도 덜어줄 방침이다. '주거 지역 관광명소 주민피해' 자치구 공모를 열고 1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관광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꾸려 자치구 사업 계획서를 검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피해를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는 곳 1개소를 선정해 약 2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시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추진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나선다.

 

오는 4~7월 대한체육회의 국내 유치도시 공모에 지원해 선정되면 올 8~9월 서울시의회의 유치 동의안 의결을 거쳐 내년 7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부터 서울의 정체성과 문화적 강점 등을 담은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림픽 개최비용 최소화 방안도 마련한다. 2026년까지 잠실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2029년까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한다.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세미나, 여론조사, 범시민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시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올 5월에는 시 전역에서 '서울페스타 2024'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유도한다.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5월 4~5일 노을공원에서는 한국 고유 구이문화를 경험하는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다양한 구이 방식을 체험하고 스타 쉐프가 구워주는 구이를 먹어볼 수 있는 '바비큐 맛' 체험존이 운영된다. 같은달 4일엔 광화문광장에 뷰티·패션·미식·게임 등 서울 스타일을 상품화해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조성,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로드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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