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빛을 보고 있다.
울산시와 정산테크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에 따르면 정산테크는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또 신설 투자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측과 꾸준히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산테크는 국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및 수출 증가에 맞춰 자동차 부품을 개발·양산하기 위해 기존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사업장과 별도로 이번 공장 신설에 나섰다. 신설 사업장에는 사업비 총 196억 원이 투자되며,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1만 5203㎡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신설공장이 준공되며 2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2025년 말 기준 8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태경 정산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설 투자를 계기로 경쟁력 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산테크가 이번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신설 투자를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투자와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12월 오트로닉, 2023년 2월 선진인더스트리, 2023년 4월 신기로직스 등 자동차 부품 기업과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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