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6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비싼 접종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이상 과거 해당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자다. 접종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후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가능하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산청군보건의료원이나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면 되며, 65세 이상 일반군민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비만 부담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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