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는 지난 26일 감사원을 방문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위법사항 및 민간사업자 특혜 등의 여러 의혹들을 규명해달라는 내용의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밀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 제안)을 상정했으며, 본회의 가결했다.
공익감사 청구 내용은 ▲기반시설공사 사업비정산의 적정성 여부 ▲주주협약서 변경에 따른 민간사업자 특혜 여부 ▲주주협약 변경 및 이사회 승인 전 이뤄진 SPC 명의의 약 1070억 원 원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위법 여부 ▲에스파크리조트 명의의 약 1300억 원 금전소비대차 계약의 밀양시 묵인 여부 ▲지역사회 환원사업 협약사항 변경 조치 미 이행 직무유기 여부 ▲'공익성 인정'을 위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허위서류 제출여부 등이다.
허홍 의장은 "대규모 예산투입으로 추진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밀양시민의 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시 끊이지 않던 위법 및 민간기업 특혜 의혹이 이번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당초 계획됐던 지역사회 환원사업들이 반드시 이행돼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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