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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한국-태국 中企 가교 역할…'한·태 기업교류委' 발족

25일 발족식…태국 DMSB재단과 긴밀한 협력

 

'韓·태 우수기업 수출입 컨퍼런스'도 3월 예정

 

한-태 기업교유위원회가 태국 DMSB재단과 협업을 통해 태국 수출길 개척에 앞장선다. 왼쪽 위는 태국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 .

한국과 태국의 중소기업간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가 만들어진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Korea·Thailand Business Trading Commission)'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태국 'DMSB재단(DHAMMASIRIBOON FOUNDATION)'을 파트너로 한다.

 

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돕기위해 태국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상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펴 나갈 예정이다.

 

'DMSB재단'은 태국의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이 2014년 설립한 재단이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독일, 캐나다, 몰타,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산업 기관들로부터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DMSB재단은 태국의 5300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SAO)'의 의뢰를 받아 한국 우수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태국 국민의 삶과 복지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한국에서의 기업 선별은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가 맡고,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 매칭은 'DMSB재단'이 맡기로 했다.

 

우선 ▲전기에너지 산업(신규 발전 및 대체 전기에너지 상용화 기술, 전기에너지 절약 상용화 기술) ▲농업진흥(농업신기술, 스마트팜 등) ▲K-푸드(한국산 유기농 식품, 식품 가공 및 포장기술 등) ▲헬스케어(물정수, 연수기, 수질 개선 사업 등) ▲무역(한국의 건강식품, 딸기, 배 등 과일, 의류 등 공산품. 태국의 생과일, 건과일, 허브티)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 기업이 태국 지자체와 직접 수출계약을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와 DMSB재단은 오는 3월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태국에 수출하려는 5개 분야 우수 기업 100개를 초청해 'CP9, 제12회 융합비즈니스데이-2024 한국·태국 우수기업 수출입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태국에선 DMSB재단 회장 날린톤을 비롯해 태국정부 담당 고위직 공무원, 태국 지방 행정기관 협회(SAO) 임원, 태국 기업 대표들, DMSB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이상원 위원은 "DMSB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태국 5300여개 지자체를 비롯한 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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