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현담한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3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보다는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이 돼 질환 상태에 따라 방문 진료(월 1회), 방문 간호(월 2회), 지역 사회 지원 등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들의 방문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사업은 서비스 대상 자격 기준이 지난해보다 완화돼 장기요양 전 등급에 적용되며 방문 진료 인원도 확대된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현담한의원으로 신청하면 재택의료팀 방문과 진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의료에 돌봄을 더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올 1월 기준 고령 사회에 진입해 2027년 초고령 사회에 대비, 노인에 대한 지역 사회 계속거주지원(Aging in place) 필요성이 커졌다"며 "거동이 불편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가정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택의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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