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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4일 (월)
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안전·실용성·경제성까지 볼보 XC90 PHEV

볼보자동차 XC90 리차지 PHEV.

[메트로신문] 어느 제품이건 새로운 제품의 출시 시기가 오래되면 인기가 줄어들고 노후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는 짧게는 5년 길게는 6년 마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볼보코리아는 2015년 선보인 2세대 XC90은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별도의 가격 할인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시승을 통해 매력을 알아봤다.

 

볼보 XC90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외관에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7인승 패밀리카다. 화려함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9년이 흘렀지만 구형차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거대한 차체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에게 안전하다는 믿음을 준다. XC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55㎜, 전폭 1960㎜, 전고 1765㎜, 휠베이스 2984㎜ 등이다.

 

차량에 탑승하면 따듯한 색감의 가죽과 질감이 살아있는 원목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센터페시아는 심플하게 구성해 실용적인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또 차량 시트는 1열과 2열 높이를 다르게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실제 3열에 탑승해도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3열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웠으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앉을 공간을 제공했다.

 

볼보자동차 XC90 리차지 PHEV 인테리어

주행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5m에 달하는 크기와 2톤이 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끌어올렸고 큽커브 구간에서는 흔들림없이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불규칙 노면과 방지턱에서는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XC90 리차지 PHEV의 e-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PS기준), 최대 토크 72.3 kg·m, 제로백은 5.3초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볼보차는 연비가 좋지 않다는 편견도 사라졌다.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시까지 왕복 약 400㎞를 주행한 결과 연비는 13.2km/L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최대 53㎞는 전기로 달릴 수 있어 도심 출퇴근과 근거리 이동의 경우 최대 효율을 발휘한다.

 

볼보자동차 XC90 리차지 PHEV 실내.

가격은 1억1520만원이다. 볼보 XC90 리차지 PHEV는 안전성과 주행성에 연료효율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지만 1억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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