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協·중소건설단체소속 5000여명 광주서 대규모 집회
중소기업계가 호남지역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단체협의회내 협·단체, 중소건설단체 소속 5000여 명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준비기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무리한 법 시행으로 현장의 혼선을 주고 영세기업인을 예비 범법자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절박함을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의무조항과 처벌조항이 많은데 굳이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만들어 이중삼중으로 처벌한다"며 "중처법 입법과정에서도 중소기업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번만이라도 여기 모인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꼭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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