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인천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수도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른 때문이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이 법안은 인천광역시에 검단구·제물포구·영종구를 설치함에 따라 기존 중구 및 동구는 폐지된다. 이 법안은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롭게 설치되는 검단구·제물포구·영종구 중에서 가장 핫한 곳은 검단구다. 특히 검단신도시가 포함돼 있고 신규 분양이 급증,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GTX-D(예정) 노선에 대한 개발 계획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조정(안)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내에는 S05, S06 등 2개 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 두 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될 예정이다. 또 GTX-D(예정) 노선이 검단을 지나는 것으로 추진 중에 있다. GTX-D 노선은 김포~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으로 나뉜 갈래가 대장~서울 삼성 구간에서 만나도록 계획됐다. GTX-D가 개통되면 인천 검단·청라에서 서울 삼성까지 30분대, 인천 영종에서 서울 삼성까지 4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예정)으로 환승하면 서울역 등 서울 중심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의 호재를 입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을 분양한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682실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개통예정) 역세권이다. 단지 앞에는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다. 계룡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9월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서 67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남서쪽으로 나진포천이 흐르고 만수산이 가깝다.
동부건설·대우건설·극동건설·우미건설·이수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AB8블록에서 연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12㎡ 1567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인천아라꿈유치원, 인천아라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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