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6일 설 명절을 맞아 수영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는 부산지역본부 모든 직원이 참여해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로, 기부금은 전액 동산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물품(청소기 3기, 수건, 세제)을 구매하는 데 쓰였다. 현재 동산원에는 발달장애 학생 2명을 포함한 35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며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시설에서는 1단계 일상생활 기술(청소, 요리)부터 8단계 다시 집 떠나기 기술(집 구하기, 계약 등)까지 아이들의 생애주기별 교육을 진행하며 자립을 지원한다.
김은형 동산원장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어른의 존재"라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역 사회 내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길을 닦아 놓는 것이 어른의 일"이라며 "부산지역본부는 앞으로 아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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