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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천안 성정2동에 식료품·생필품 20세트 지원

물품기탁 천안성정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이웃들과 설 분위기를 더욱 정겹게 만들고 있다. 복지 소외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나길 바라며 전국 230개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생필품 5천 세트(2억 5천만 원 상당)를 기탁한다. 세종과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논산, 공주, 태안, 보령, 홍성, 서천 등 충남권에는 310세트를 전달하는 중이다.

 

지난 5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천안 서북구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20세트를 지원했다.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고 적힌 상자마다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이 가득 들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상승 등으로 사회가 갈수록 팍팍해지는 이때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 갑진년 새해도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반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금구연 동장은 "하나님의의교회의 선한 행실과 봉사활동을 일찍부터 지켜봐왔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청소년가장·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자리에 함께한 신자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백의경씨는 "명절이 되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그리워지는 시간인데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이 이웃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을 포함해 평소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마철과 겨울철에 각각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와 제설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통행길 조성에 힘썼다. 이 외에도 농작물 수확 일손 지원, 이·미용 봉사, 헌혈 등으로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

 

이 교회 소속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학생봉사단 아세즈 스타(ASEZ STAR)의 활동도 활발하다. 보령 오서산, 공주 금강신관공원, 아산 순천향대학교 등지에서 정화운동과 나무 심기, 벽화 그리기,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힘썼다. 이와 같은 이타적인 행보에 지역사회 환대가 큰 가운데 지난해에는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와 당진 하나님의 교회가 헌당식을 치렀다. 새 성전을 포함해 충남권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 교회에서 370만 신자들이 신앙하는 세계적인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돕기,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교육지원 등 2만7000회 가까이 봉사하며 지구촌에 희망을 선사한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회가 넘는 수상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충남에서는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 천안·아산·당진·서산·논산·공주·보령·서천시장, 홍성군수 등으로부터 표창장, 감사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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