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생계비 지원금은 희망2024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전년보다 2억 7500만 원 늘어난 8억 7500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산 16개 구(군)청 및 동구 쪽방상담소, 부산진구쪽방상담소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1만 2500세대로 선정됐으며, 1인당 7만원씩 지원했다.
박형준 시장은 "명절이 다가오면 주변을 더 돌아보게 되는데 이번 명절에는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에 함께 동참해준 부산시민들에게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금식 회장은 "추워진 날씨와 높아진 생활 물가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2024캠페인은 십시일반 보내준 성금으로 나눔온도가 111.7도를 달성을 할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함께하는 부산시민들의 저력을 어느 때보다 느낄 수 있었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이런 부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기쁘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318억 5000여만 원을 모금하고 중앙사랑의열매 전입금까지 포함해 사회복지시설·관·단체 및 개인 저소득층에 327억9000여만 원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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