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니어클럽(관장 신우철)은 3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해를 여는'2024년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양시니어클럽 개관 1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겸한 이 날 행사에는 총 40개 사업단 소속 어르신 1,200여명이 참석하여 2024년 노인 일자리의 시작을 함께했다.
내빈으로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각계 정치인, 그리고 고양시니어클럽의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과 강대성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우수 참여 어르신 및 우수 사업단 시상,'위(We)대한 천원의 기적'후원회 인증현판 전달식, 참여 대표 어르신의 선서 및 소감발표가 진행됐고, 2부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필수 소양교육인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소득 보충 효과는 물론 노인의 4고(苦)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인들의 손길을 통해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더구나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지역사회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해 노인들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 코로나 기간 동안 노인들이 손수 제작한 마스크 기부, 미혼모 시설·여성쉼터에 출산선물 세트 기부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만든'위(We)대한 천원의 기적'이라는 후원회에서 매월 1,000원 이상을 후원하여 사회복지사업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고양시니어클럽은 개관 이후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성과평가에서 여섯 차례의 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전국에 보급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해 고양시가 설립한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니어클럽 개관 15주년을 축하하며,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다양하고 활발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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