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 목표 의석수 구체적 수치 밝혀'
선거제 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말하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의석수 확보 최대 목표치를 '151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가 우리 민주당에게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하고, 목표는 1당이 되는 것이다. 최대 목표치는 151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제3지대 신당의 정당 지지율을 합친 것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각의 지지율가 대동소이하다는 질문에 "저는 중도라고 표현되는 분들은 중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정쩡한 것이 아니라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정책, 우리가 선보이는 후보들을 통해 더 잘 바꿔주겠다고 믿을 수 있게 하면 중도층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선택해주실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집행 권한이 없는 야당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여당을 견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며 "이번 선거는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폭주를 막는 선거, 그리고 그에 더해 당연히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고 그 미래에 대해 확신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첫 출발점이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 표심을 얻는 일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네편, 내편 가리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에 대해 "역대 어떤 공천 과정을 비교해봐도 갈등이나 분열의 정도는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공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거는 당연히 단합을 이룬 기초 아래에 통합과 연대를 통해 선거대책위원회는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공천 과정 자체도 통합을 전제하고 그 위에 혁신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당의 당헌당규,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을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야가 아직 확정하지 못한 비례대표제 룰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어서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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