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인천·전남·충남·충북 등 9개 시도교육청 선정
한국어교육 활성화 및 해외인재 유치 등 기대
교육부가 9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해외인재 유치는 물론, 지역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9일 광주·경북·대구·부산·서울·인천·전남·충남·충북 등 총 9개 시도교육청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 운영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다.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해외에서의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 한국유학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에 대한 평생교육, 한국어 보급 및 한국문화 확산,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지원 등을 위해 외국에 설치한 교육기관으로 19개국에서 43개원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총 220억원을 자체적으로 투입해 각 시도교육청과 연계된 한국교육원과 함께 지역의 수요·여건에 맞는 국제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은 해당 한국교육원에 한국어 보급과 유학생 유치 업무를 지원하는 한국어전문관과 일반직공무원을 파견한다.
교육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 채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와 현지 학교 간 공동 수업, 해외 연계 진로·직업 교육, 이주배경 학생 교류 지원 등 교류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규모와 참여 시도교육청 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송근현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지역 특색을 살린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국제 역량이 제고돼 지역발전과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