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 개최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가 5일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24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호준 하눅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수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위원, 이은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같은 해묵은 구조적 문제와 초유의 저출산·고령사회 도래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가 국민의 일자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이처럼 우리가 맞이한 거센 변화와 도전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기회로 전환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비상과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인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 11월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참여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 주었고, 노사정 대화가 재개된 만큼 노사 모두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산적한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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